1. 백설공주에게 죽음을 1회 줄거리
16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백설공주에게 죽음을-블랙아웃’(이하 ‘백설공주’, 극본 서주연, 연출 변영주) 1회에서는 시신 없는 살인사건으로 인해 인생이 송두리째 망가진 고정우(변요한)의 변화를 그리며, 사라진 기억을 찾기 위한 역추적 범죄 스릴러의 서막을 열었다.
마을을 떠들썩하게 만든 살인사건으로 시작된 ‘백설공주’는 두 명의 친구를 죽인 범인으로 지목된 고정우의 비참한 삶을 조명했다. 실종된 심보영(장하은)과 박다은(한소은)과의 불화, 고정우의 차 트렁크에서 발견된 핏자국, 그리고 그와 함께 있었다는 사람들의 증언 등 모든 정황이 그를 범인으로 가리켰다.
그러나 술에 취한 고정우는 아무런 기억이 없었고, 경찰은 그를 범인으로 몰아세웠다. 아무도 자신을 믿지 않는 상황에서 살인죄로 징역을 살게 된 고정우는 점차 피폐해졌고, 그의 삶은 잿빛으로 변해버렸다.
살인의 기억도, 결백하다는 기억도 찾지 못한 고정우는 스스로를 살인자로 여긴 채 10년의 징역살이를 마치고 고향인 무천시로 돌아왔다. 그러나 돌아온 고정우는 죽은 심보영의 아버지 심동민(조재윤)과 마을 사람들의 멸시와 핍박에 시달렸다. 돌아가신 아빠의 친구 현구탁(권해효)은 도움을 주려 하면서도 마을을 떠나라고 말해 고정우를 착잡하게 만들었다.
교도소에 있는 동안 단 한 번도 자신을 찾아오지 않았던 엄마(김미경)조차 그를 매몰차게 밀어내며 마을을 떠나라고 해 고정우의 마음에 깊은 상처를 남겼다. 아들의 죗값을 대신 치르기로 한 엄마로부터 “엄마가 죽었대도 오지 마”라는 말을 듣게 된 고정우는 고민 끝에 엄마를 위해 서울로 가기로 결심했다.
이런 가운데 장을 보러 다니던 고정우의 엄마가 갑작스레 육교에서 추락하는 사건이 발생해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살인자가 되어버린 아들의 죄를 묵묵히 감내하며 살아온 그녀에게 사고의 충격은 컸다. 누군가 고정우의 엄마를 위에서 떠민 것인지, 아니면 마음의 짐을 덜지 못한 엄마에게 일어난 불미스러운 사고인지 그 전말이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처럼 ‘백설공주’는 고정우가 살인 용의자로 지목돼 교도소에 수감되기 전부터 출소한 이후까지 10년의 세월을 빠른 속도로 풀어내며 몰입감을 선사했다. 살인한 기억은 없지만 살인자로 지목된 고정우의 혼란스러운 심리는 보는 이들로 하여금 모든 상황을 의심하게 하며 추리의 촉을 자극했다.
고정우에게 주어진 10년의 세월을 위화감 없이 그려내는 변요한의 연기는 감탄을 자아냈다. 형사 노상철 역의 고준, 톱스타 최나겸 역의 고보결, 이방인 하설 역의 김보라를 비롯한 마을 사람들도 묵직한 존재감을 드러내며 극을 풍성하게 채웠다. 변영주 감독의 감각적인 연출이 어우러져 연기, 연출, 스토리가 조화로운 웰메이드 진실 추적극의 탄생을 예감케 했다.
베일에 가려진 11년 전 과거의 실체를 좇는 변요한의 여정이 이어질 MBC 금토드라마 ‘백설공주에게 죽음을-블랙아웃’은 17일 오후 9시 50분에 2회가 방송된다.
2. 백설공주에게 죽음을 2회 재방송
가장 빠른 재방송
MBC 드라마넷
오늘 17일 토요일 10시 4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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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2회 예고편
백설공주에게 죽음을-Black Out
[선공개] 변요한 "수오야! 나 안 죽였어. 나.. 안 죽였어", MBC 240817 방송
bridge-now.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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